[영상] 정청래 직접 쓴 '尹 사과문 모범답안'...이재명 웃은 이유는

신성철 기자 2024. 4.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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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패배 이후 대국민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대국민 사과를 할 생각도, 용기도 없다는 것이 이번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근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개선 여지가 없는, 기대할 것이 없는 윤석열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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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패배 이후 대국민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워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가상현실이라 상상해 작성한 정상적인 대국민 사과문"이라며 윤 대통령 이름으로 글을 읽었다.

"국민 여러분, 집권여당의 총선 참패는 모두 대통령인 제 책임입니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필요하면 이재명 대표와 영수 회담도 하겠습니다"와 같은 내용이다.

그러면서 "대국민 사과를 할 생각도, 용기도 없다는 것이 이번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근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개선 여지가 없는, 기대할 것이 없는 윤석열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결국 정권 종말의 비극 씨앗을 잉태한 총선이 아니었을까"라며 "굿바이 윤석열 정권"이라고 발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영교 최고위원의 발언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2024.4.17/뉴스1

서영교 최고위원은 총선 다음 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신 읽은 '56자 사과문'이 띄어쓰기를 제외하면 43자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피켓을 들어 이를 지적하는 서 위원을 바라보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서실장을 통해 발표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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