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장생포 4.6㎞ 수소트램 노선 추가…2027년 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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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 트램을 도시철도 1호선으로 추진 중인 울산이 태화강역과 장생포(울산항역)를 잇는 노선을 추가로 추진한다.
한편 울산의 첫 도시철도인 수소 트램 1호선은 총사업비 3297억원이 투입돼 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 연장 10.99km 규모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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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억원 4.6Km 연결 …수소트램 3칸 투입·200명 정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친환경 수소 트램을 도시철도 1호선으로 추진 중인 울산이 태화강역과 장생포(울산항역)를 잇는 노선을 추가로 추진한다.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태화강역∼울산항역까지 4.6km의 구간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태화강 일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함으로써 관광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추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울산항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 행사도 가졌다.
울산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박람회 개최 전인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두 역이 연결되게 되면 정원 200명의 무가선 수소 트램(3칸, 1대)이 투입, 태화강역 맞은편에 조성되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부터 울산항역까지 수소 트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연간 200톤의 청정공기를 내뿜는 무가선 수소 트램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면 박람회장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수소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에서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거듭날 태화강역 일대를 수소 트램의 중심지로 만들어서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문화 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에 앞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수소 트램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5월 10일까지 평일 3회(11:00, 13:30, 15:30) 운행 예정이며, 1회당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울산의 첫 도시철도인 수소 트램 1호선은 총사업비 3297억원이 투입돼 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 연장 10.99km 규모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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