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복 입고 쇼핑몰서 불법 촬영…중학생 촉법소년 경찰 조사

심가은 기자 2024. 4. 17. 14: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쇼핑몰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하던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10시 40분쯤 서울 진관동에 있는 한 복합쇼핑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여성을 촬영한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불법 촬영하는 모습을 본 피해자의 친구가 A군을 붙잡아 추궁했고, 발뺌하던 A군은 결국 "순간적인 호기심에 그랬다"고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범행 당시 근처 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고,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나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혐의로 현장에서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