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1위 하나투어 못지않은 성장세…엔데믹 수혜"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4. 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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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2위 모두투어(080160)가 1위인 하나투어(039130) 못지 않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월 경쟁사(야놀자)의 지분 매입 및 업무협약 체결 등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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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하반기 성장 본격화…영업익 307억 원 예상"
SK증권 "수요 회복 수혜 온몸으로 받을 것"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여행업계 2위 모두투어(080160)가 1위인 하나투어(039130) 못지 않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월 경쟁사(야놀자)의 지분 매입 및 업무협약 체결 등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2611억 원, 영업이익은 307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 45%, 147%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1.7%에 달할 것으로 봤다. 패키지 이연수요 지속 및 항공편 증편으로 하반기 송출객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 영업이익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패키지 송출객 수의 가파른 성장세와 고급 패키지 판매 비중 확대,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효과"라고 했다.

대신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 1만5450원 대비 35.9% 상승 여력이 있는 목표가이다.

SK증권도 올해 해외 여행객 수는 2019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에 대한 수혜를 모두투어가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회복을 넘어 2010년~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로 증가하던 출국자 수 성장률에 주목할 때"라며 "한국과 GDP 및 지정학적 유사성이 높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향후 3500~4000만명(인구의 70~80% 수준)의 출국자 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증가, 여행 수요 회복을 이을 패키지(PKG) 수요 회복, 인력 감축 효과 및 출혈 경쟁 상황 완화로 PQC 모두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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