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캐시백 형태로 지급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주페이는 지난 2019부터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함께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6월부터는 충전 금액 사용(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방식으로 바뀐다.

캐시백 방식은 선불형에 비해 구조적으로 부정유통이 어렵고 내수 소비가 촉진돼 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 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연간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어 가맹점 등록이 취소된 곳에서도 충전액 내에서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인센티브는 지급되지 않는다.

청주시는 캐시백 방식 전환과 함께 영세 소상공인과 '착한가격' 업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 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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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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