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 "인생 계획에 시크릿 해체 없었다…패배자 마인드로 쓰러져"

이우주 2024. 4.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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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지은이 시크릿 해체 후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마이크임팩트'에서는 16일 '위라클 박위♥송지은 내 인생에 찾아온 반전에 솔직한 심정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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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송지은이 시크릿 해체 후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마이크임팩트'에서는 16일 '위라클 박위♥송지은 내 인생에 찾아온 반전에 솔직한 심정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위 송지은 커플은 굴곡 많았던 인생의 반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지은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은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창시절을 잘 보내고 20살에 데뷔했다. 꿈을 이룬 거다. 꿈이 어떤 큰 인생이라기보다도 가수라는 형태였기 때문에 그 형태를 이루고 나니까 한 순간에 인생의 목표가 없어진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20대 때 꽤 오랜 시간 방황을 하면서 지냈다. 꿈이 가수였고 이뤘는데 그 형태가 이뤄지니까 광야에 서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꿈이 형태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송지은은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고 하지 않냐. 어떤 특정한 것이면 안 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꿈을 단순히 좁혀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넓게 생각하는 게 제 방법이었다"며 "저의 지금 꿈은 나 그대로의 가치관을 가지고 행하는 모든 일이 꿈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가수를 하든 방송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다른 일을 하든 송지은은 변하는 게 아니니까 제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관대로 어떤 곳에서든지 살아낼 수 있는 게 큰 꿈"이라 밝혔다.

송지은은 "저는 오랜 시간 걸그룹으로 생활을 했다. 제가 예상한 인생의 경로가 있었다. 그게 꿈이었다. 이렇게 가서 나는 이렇게 하고 있을 거야. 근데 저의 경로에서 걸그룹 해체는 없었다"며 "어느 순간 해체되는 시점에서 '인생이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었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인생에 때때로 찾아오네?'라는 생각을 처음 했고 그때가 제 인생의 반전이었다"고 고백했다.

송지은은 "초반엔 힘이 빠져서 쓰러져있을 때도 있었다. '내가 예상한 내 삶이랑 너무 달라' 이렇게 생각하면서 패배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쓰러져있을 때가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어떻게 보면 내 삶이 다른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모든 게 어떤 상황이 나한테 좋은 상황이 주어져서 그렇게 생각했던 게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의 관점이 달라졌을 뿐"이라며 "생각이 변화했을 뿐인데 제 행동, 제가 어떤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 앞으로에 대한 생각들이 차곡차곡 변화해서 지금의 내가 되어있더라. 그래서 정말 인생의 반전을 맞이한 순간이 기회일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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