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2년 7개월만에 고객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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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456580)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회 이용하며 총 4682억 원의 이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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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토스뱅크(456580)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 최연소 고객은 0세 A 양이었다.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 A 양 부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월 20만원씩 붓는 적금에 가입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아이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이었다.
고객 B 씨는 104세로 최고령이다. B 씨는 2021년 토스뱅크가 출범한 직후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며 캐시백 혜택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 통장과 지금 이자 받기 등으로 금융권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 낮은 금리를 대표하던 수시입출금 통장은 고객들의 손쉬운 사용에 높은 금리까지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변화했다.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회 이용하며 총 4682억 원의 이자를 받았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금융권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행권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에 공감하며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상생의 가치는 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with Toss Bank를 출범시켰다.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첫 금융 생활을 응원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 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 원에 달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 고객이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 금융 주권을 깊이 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 재무 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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