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5년 만의 영화 ‘파일럿’ 7월 개봉···코미디로 스크린 컴백

양승남 기자 2024. 4.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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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 예고편 속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정석이 5년 만에 스크린에 나서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특히 지난 2019년 ‘엑시트’로 누적관객수 942만명을 웃게 했던 조정석이 5년 만에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 컴백을 알려 기대를 모은다. ‘가장 보통의 연애’로 성공적인 데뷔작을 선보였던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파일럿’ 런칭 예고편에서는 한정우가 여장을 한 뒤 ‘한정미’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파격적인 그의 활약상과 함께 “저는 여러분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릴 기장 한정미입니다”라는 능청스러운 목소리는 ‘파일럿’에서 그가 보여줄 역대급 캐릭터 한정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조정석 외에도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세작, 매혹된 자들’, 뮤지컬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안방과 무대에서 주로 활약해온 조정석이 스크린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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