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포집·활용 사업 나선다

이진주 기자 2024. 4. 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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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왼쪽)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시설(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생물학적 변환과정을 거쳐 화학제품 원료 등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의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CCU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CCU 기술력을 확보해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전남 여수산업단지 등의 탄소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이라며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jinj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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