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 수월봉 절벽 일부 붕괴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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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수월봉의 화산쇄설층 일부가 무너져 내려 출입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0분쯤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안해안길 인근에서 화산쇄설층 일부가 붕괴한 것을 자연문화재 지킴이가 발견해 신고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붕괴한 절벽은 화산쇄설층이고 지반이 연약해 자연적으로 무너진 걸로 추정된다며 이전에도 수월봉 인근에서는 낙석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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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수월봉의 화산쇄설층 일부가 무너져 내려 출입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0분쯤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안해안길 인근에서 화산쇄설층 일부가 붕괴한 것을 자연문화재 지킴이가 발견해 신고했다.
붕괴된 절벽은 높이 약 6~7m에, 폭은 1~2m 가량으로, 돌과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펜스를 넘어 산책로까지 떨어졌다.
세계유산본부는 붕괴 현장 일대를 출입 통제하고, 피해 원인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출입 통제 지역이 확대될 수도 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붕괴한 절벽은 화산쇄설층이고 지반이 연약해 자연적으로 무너진 걸로 추정된다며 이전에도 수월봉 인근에서는 낙석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월봉 화산쇄설층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안가에 약 2.8km 걸쳐 이어진 화산체다. 인근의 차귀도와 어우러진 풍광으로 인기가 높고 제주 올레길 12코스가 지나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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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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