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연루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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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에서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거액을 챙긴 사건에 현직 경찰관도 연루돼 수사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평창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A씨가 근무 중인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사무실과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
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거나 현재 수사를 받는 공무원들은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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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평창에서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거액을 챙긴 사건에 현직 경찰관도 연루돼 수사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 경감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평창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A씨가 근무 중인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사무실과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
A 경감은 평창경찰서 수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경찰청은 압수수색이 이뤄진 15일 A 경감을 직위에서 해제했다
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거나 현재 수사를 받는 공무원들은 총 4명이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16일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B씨와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C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B씨와 C씨는 2018∼2020년 물탱크 공사 등 약 37억원에 달하는 상수도 관련 사업 6건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각각 3억5천만원과 4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와 C씨의 후임 공무원인 D씨(5급)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C씨 업체에 수의계약을 밀어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포착해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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