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11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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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명물 '영덕대게'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수산물 부문 총 11회를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영덕대게는 2012년 첫 대상을 받은 이후 2013년, 그리고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연속 수상, 다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수상하는 등 수산물 부문 총 11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전국 11개 브랜드만 이름을 올린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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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명물 ‘영덕대게’가 국내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수산물 부문 총 11회를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국내 모든 브랜드 중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6년 첫 제정됐다.
그 결과 지자체 중 영덕대게를 포함한 23개의 브랜드가 기준치를 넘겨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게 됐다.
기업체는 20개가 이름을 올려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이 이뤄졌다.
영덕대게는 2012년 첫 대상을 받은 이후 2013년, 그리고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연속 수상, 다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수상하는 등 수산물 부문 총 11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전국 11개 브랜드만 이름을 올린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입성했다.
영덕대게는 영양염류가 풍부한 사니질에 서식해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담백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매년 11월~5월까지 강구대게거리는 영덕대게를 맛보려는 전국의 미식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영덕군은 1998년 ‘영덕대게’를 상표로 등록하고 매년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속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2010년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G20의 만찬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2018년에는 강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 수산식품으로 전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덕군은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영덕대게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10억 원을 들여 대게 서식지와 산란장인 보육초를 조성하고, 56t급 다목적 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를 건조해 불법조업을 지도․단속하는 등 영덕대게 자원보호 및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어업인으로 구성된 연안대게어업인연합회는 불법조업 민간 감시선 운영,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 사용, 어장 환경정비 등을 통해 영덕대게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우수한 품질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강구근해선주협회는 대게 생산자 중 최초로 ‘박달대게’에 품질을 인증하는 팔찌 제도를 시행해 영덕대게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오늘의 영광과 명성이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대게 자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시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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