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꽃·섬초롱꽃 등 자생식물, 서울식물원에서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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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식물원과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 지역 내 다양한 자생식물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연평균 5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해 자생식물 씨앗을 분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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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분양…첫 달 1인 최대 4개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식물원과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 지역 내 다양한 자생식물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연평균 5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해 자생식물 씨앗을 분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생식물자원 정보공유에 대한 상호 협력 ▲자생식물소재 보급에 대한 상호 협력 ▲전시·교육을 통한 자생식물 인식 제고 ▲공동 연수회 개최 등을 통한 학문적 교류강화 ▲생물다양성 보전관련 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자꽃과 갯패랭이, 울릉도 고유식물인 섬초롱꽃과 섬기린초, 꿀풀과 구절초 등 자생식물 6종의 씨앗 15만립(粒)을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해 5월 초부터 분양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처음 접하는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발아 조건, 재배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씨앗도서관을 통해 함께 제공한다.
분양 방법은 씨앗도서관을 방문해 간단한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1인당 씨앗 1개(3~10립)을 받을 수 있으며, 5월 한 달간은 특별히 1인 2종, 최대 4개까지 받을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식물원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꽃을 널리 보급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자생식물 보급과 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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