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트램 타고 장생포 고래특구 간다.. 태화강역~울산항역 운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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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태화강역에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수소 트램 운행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를 잇는 수소 트램 운행 사업은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과거 쓰레기 매립장에서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거듭날 태화강역 일대를 수소 트램의 중심지로 만들어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문화도시로 발전한 울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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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수소 트램 상업 운행 전망
장생포 고래특구 관광객 접근성 높여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파크골프장도 연결
김두겸 울산시장 "생태문화도시된 울산 전 세계에 알릴 것"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역에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수소 트램 운행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철로가 개설돼 있는 태화강역~울산항역 4.6km 구간을 정비하고 이 구간에 탑승 정원 200명 규모의 무가선 수소 트램 1대(3칸)를 투입한다. 총 사업비는 235억원이며 수소 트램 가격은 60억원 가량이다.
수소 트램을 타고 울산항역에 도착하는 데는 약 15분이 소요되며 이후 장생포 고래특구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울산시는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선로 활용을 위한 논의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태화강역 인근에는 오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삼산·여천 매립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전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고급 파크골프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수소 트램이 삼산·여천 매립장,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를 잇는 수소 트램 운행 사업은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과거 쓰레기 매립장에서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거듭날 태화강역 일대를 수소 트램의 중심지로 만들어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문화도시로 발전한 울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세계 최초로 무가선 수소 트램을 투입하는 도시철도 상업 운행을 준비 중이다. 2026년 착공해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 트램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를 운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데다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이번 태화강역~울산항역 수소 트램은 이와 별도로 약 1년 앞당겨 운행에 나설 전망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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