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둘째 공개 안한다...아내가 원치 않아" ('아빠는 꽃중년')

김현서 2024. 4. 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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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김구라가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이번 '아빠는 꽃중년' MC를 맡은 김구라는 "둘째를 낳았을 때 육아 관련 방송 제의가 왔었다. 그때 거절한 이유가 아내가 원치 않았다"면서 "육아에 포커스를 맞추면 보여줄게 별로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안을 받고 거절을 했었다. 50대가 고민이 많은 나이다. 우리의 고민이자 즐거움은 아이가 어리다는 거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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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아빠는 꽃중년' 김구라가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박철환PD, 한지인PD가 참석했다.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이후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으며, 결혼 1년 만인 2021년 늦둥이 둘째 딸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처와의 사이에서는 첫째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을 두고 있다. 

김구라는 "아이가 32개월 됐다. 함께 참여하는 걸로 많이 배우고 있다. 개인적으로 PD랑 '아빠본색'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렇게 인연이 있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둘째 딸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구라는 "남들한테 우리 아이가 예쁜 걸 보여주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희 아내가 그거에 대해 부정적이고, 또 개인적으로는 제가 결혼을 두 번 한 몸이다. 그래서 저희 아이는 알아서 예뻐하려고 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아빠는 꽃중년' MC를 맡은 김구라는 "둘째를 낳았을 때 육아 관련 방송 제의가 왔었다. 그때 거절한 이유가 아내가 원치 않았다"면서 "육아에 포커스를 맞추면 보여줄게 별로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안을 받고 거절을 했었다. 50대가 고민이 많은 나이다. 우리의 고민이자 즐거움은 아이가 어리다는 거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18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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