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수수료 무료' 신한 SOL트래블카드…20대가 일본 편의점서 긁었다

신민경 기자 2024. 4. 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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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회원을 돌파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출시 후 두 달여 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SOL트래블 체크 50만 고객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그랩, 미국 스타벅스 각각 5% 할인 서비스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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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할인 가맹점서 多 사용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제품 사진.(신한카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50만 회원을 돌파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출시 후 두 달여 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3대 편의점 할인 혜택에 사용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SOL트래블 체크 50만 고객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대 이상 5.8% △10대 4.2% 등으로 해외 사용 기록이 있었다.

특히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 중 53.7%가 미혼 고객으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 싱글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국가별로 보면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 40.7%가 일본에서 카드를 사용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이 많이 발급받은 '도라에몽', '짱구' 디자인 카드는 각각 54.8%, 51.9%가 일본에서 사용됐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12.7%, 미국 7.2% 순으로 많이 결제됐다. 이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그랩, 미국 스타벅스 각각 5% 할인 서비스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 11%, 패밀리마트 10%, 로손 9.4% 등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의점에서 약 30%가 쓰였다. 베트남에서는 85.3%가 그랩을 이용할 때 이 카드를 사용했다. 미국에서도 스타벅스에서 10.5%가 사용해 2위 맥도날드 2.6%에 비해 4배 많은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30종 통화 환전수수료 무료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 50% 우대, 신한은행 외화 계좌에 미 달러와 유로를 넣어두면 각각 연 2%, 1.5% 이자 지급 혜택도 있다.

전 세계 1200여 공항 라운지 상·하반기 각각 1회 무료 이용, 25개국 400여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해주는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등 해외여행과 관련된 특화 서비스 덕분에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이 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객 니즈를 잘 충족시켰다고 판단된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혜택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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