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협박 메시지 공개한 이은주 "신화창조에 제가 더 죄송"

신효령 기자 2024. 4.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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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앤디(43·이선호)의 아내 이은주(34)가 '신화창조'(신화 팬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은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신화창조분들이 자꾸 죄송하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그런 감정 느끼게 해드려 제가 더 죄송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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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은주. (사진=이은주 인스타그램 캡처)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앤디(43·이선호)의 아내 이은주(34)가 '신화창조'(신화 팬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은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신화창조분들이 자꾸 죄송하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그런 감정 느끼게 해드려 제가 더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오랜 시간 한결같이 누군가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는 건 정말 귀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이번 일을 오해 안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은주는 "게시물을 다시 공개해달라는 분이 계신데 보시는 분들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다시 올리지는 않겠다. 이번에 보내주신 응원과 위로들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좋은 기운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주는 전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악플러의 욕설·살해 협박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 두려웠다.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해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편 이은주는 앤디와 약 1년의 교제 끝에 2022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이은주(왼쪽), 앤디. (사진=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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