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원(KAIS), 미국공인회계사의 미국 취업 준비 원스탑 루트 구축

< 사진 제공 : 한국회계학원(KAIS) >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 준비 전문회계학원인 한국회계학원(KAIS)은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와 회계학 석사과정 운영에 대한 협업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샌버나디노(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dino, 이하 CSUSB)와의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미국 현지에서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회계사 시험 준비부터 미국 내 주립대학의 회계학 석사학위 취득, 그리고 미국 현지 취업 준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탑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CSUSB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스템(CSU)의 일원이라는 점은 큰 장점으로, 이 학교는 CSU 내에서도 명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회계사 수요가 높은 LA와 오렌지카운티 근교에 위치해 있으며, 경영학 학위과정에 대한 세계적 인증기관인 AACSB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인증받은 경영학 학위 과정을 운영하여 높은 교육의 질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KAIS는 고품질의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준비 과정을 제공해 시험에 합격시키기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CSUSB는 KAIS 교육을 통해 회계사 시험에 부분 또는 전체 합격한 인재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회계학 석사 과정을 제공해 미국공인회계사로서 필요한 심층적인 회계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나아가 학교가 위치한 남부 캘리포니아주 내의 기업 및 회계법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본 업무 협약으로 KAIS 학생들은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부분 또는 전체 합격할 경우 미국 내 경영대학원 학위과정 지원 시 필수요건인 GMAT 점수 제출을 면제받는다. 또한,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총 33학점의 졸업 이수 학점 중 최대 9학점을 ‘Challenge Exam’ 응시를 통해 시험 통과 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음으로써 수강을 면제받을 수 있다.

Challenge Exam을 통해 사실상 한 학기 분량에 해당하는 최대 9학점에 해당하는 과목의 수강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것은 시간적·경제적으로 매우 큰 혜택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학부 과정까지 포함해 총 150학점을 이수하였을 경우 많은 주에서 AICPA 라이선스를 발급받기 위한 조건 중 교육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석사과정 졸업 후 학생들은 미국 내 합법적인 취업 기회인 OPT (optional practical training) 제도를 활용하여 1년간 미국에서 취업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과정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CSUSB에서는 연 2회 이상의 커리어 페어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회계법인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 내에서 회계 및 세무 업무가 폭증하여 많은 미국공인회계사들이 업무 과다를 이유로 IT 등 다른 기술 직종으로 이직함에 따라 회계사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모든 challenge exam을 통과하면 최대 9학점까지 수강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르면 최소 24학점 수강만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정상 미국 현지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이 어려운 경우,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미국 현지 취업에 필요한 OPT 및 H-1B 비자 제도를 이용할 수 없으나, 미국 회계학 석사학위는 취득할 수 있으므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회계 지식과 자격을 갖추는 데는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