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미흡'···SR·마사회·HUG·LH 등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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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서비스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47개 기관이 여전히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기재부는 공공기관들의 고객 서비스 향상 노력과 함께 지난해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23개 기관 대상 '고객중심경영'컨설팅 교육 효과라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와 연계해 공공기관이 자율적·혁신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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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도 4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품질 개선
조사 결과 경영 평가에 반영···미흡기관 컨설팅 교육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47개 기관이 여전히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 등 3개 기관은 5년 연속, 독립기념관은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에스알(SR)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은 미흡 기관으로 꼽혔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올 1월부터 3월까지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 공공기관은 공기업 21개, 준정부 기관 52개, 기타 110개 등 모두 183곳이었다. 이 가운데 신규로 포함된 한국제품안전관리원 1곳을 제외한 183개 기관에 대한 달성도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45개 기관(공기업8개, 준정부 15개, 기타 22개)이 모든 조사 대상에서 고객 만족도 목표치를 달성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전체 평가기관 비중에서 우수기관이 24.6%로 지난해 결과와 비교해 4.4%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기재부는 공공기관들의 고객 서비스 향상 노력과 함께 지난해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23개 기관 대상 ‘고객중심경영’컨설팅 교육 효과라고 평가했다. 그 결과 13개 기관의 등급이 상승됐고, 이 가운데 한국항공공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개 기관이 2단계가 오른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90개 기관(공기업 7개, 준정부 27개, 기타 56개)은 조사 대상 사업의 50% 이상에서 목표치를 달성(달성도 점수 0.75 이상 1.00 미만)해 ‘보통 기관’으로 분류됐다. 전체 평가대상 기관에서 49.2%를 차지해 역시 지난해보다 4.4%포인트가 늘어났다.
반면 47개 기관(공기업 6개, 준정부 10개, 기타 31개)은 조사 대상 사업의 50% 미만에서 목표치를 달성(달성도 점수 0.75 미만)해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미흡 기관으로 분류된 곳에 대해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 부처가 분기별 이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와 연계해 공공기관이 자율적·혁신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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