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LH 공공주택 용역 선정 착수… 첫 입찰 공고

정영희 기자 2024. 4. 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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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계약을 조달청으로 이관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부터 조달청의 입찰 공고가 시작된다.

17일 조달청은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설계용역 사업을 첫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는 LH 전관 카르텔을 혁신하기 위해 공공주택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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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 문제' 해결 해법… 조달청 공공주택계약팀 신설
지난달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 카르텔을 혁신하기 위해 공공주택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했다. 조달청은 이달부터 용역사업 입찰 공고에 나서 연말까지 200여건의 계약을 집행한다./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계약을 조달청으로 이관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부터 조달청의 입찰 공고가 시작된다.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동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LH는 계약 체결 이후 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17일 조달청은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설계용역 사업을 첫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는 LH 전관 카르텔을 혁신하기 위해 공공주택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했다. 조달청은 이달부터 용역사업 입찰 공고에 나서 연말까지 200여건의 계약을 집행한다.

이번 '하남교산지구 S-4블록 공동주택 설계 용역'은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사업면적 4만1153㎡)에 1034가구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총 설계비 40억원이다. 오는 6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조달청은 4월 한 달간 공사 3건, 설계공모 13건, 건설사업관리(CM) 용역 1건을 발주하는 등 LH 발주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200여건의 공사·설계·CM용역 계약을 집행할 계획이다.

LH 계약업무 이관에 따라 차질 없는 공공주택 계약 집행을 위해 '조달청 공공주택계약팀'이 신설됐다. 현재 사전 준비를 마치고 LH 계약요청 즉시 신속한 입찰 공고가 이뤄지도록 LH 발주부서와 실시간 협업 중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LH 공공주택 입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면서도 안전한 공공주택 품질과 조달 과정의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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