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업무·개인 영역 분리' 솔루션 출시…"기업 보안 강화"

심지혜 기자 2024. 4.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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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하는 기업간거래(B2B) 전용 서비스를 내놨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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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안드로이드폰서만 가능
기업전용5G 연계, 기업 승인 않은 소프트웨어 설치 제한
[서울=뉴시스] KT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하는 기업간거래(B2B) 전용 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하는 기업간거래(B2B) 전용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을 적용하면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기존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제한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뿐 아니라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임직원 개인이 실수로 악성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분야 KT 솔루션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EMM은 기업 임직원의 모바일 단말에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의 총칭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5G 확산과 함께 기업 업무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앱과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업 앱 제어플랫폼’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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