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업이익 98% 급감… "재원조달 다각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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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8%대 감소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인해 발생한 일시 현상일 뿐 자금 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회계기준에 따라 토지매수자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에 회계상 매출을 인식해 부동산 경기 하강 시 매수자의 잔금 납부 연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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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회계기준에 따라 토지매수자가 잔금을 납부하는 시점에 회계상 매출을 인식해 부동산 경기 하강 시 매수자의 잔금 납부 연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전년(1조8128억원) 대비 41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LH의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증가 추세였지만 2022년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1조8128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8840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19조6263억원)과 비교하면 지난해 5조70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58억원으로 2022년(1조4327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LH 관계자는 "다만 최근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LH는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인 펀더멘털(기업가치)을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 출·융자금, 대금회수, 채권조달 등 다각적 재원조달 방안을 활용해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에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 하강에 따라 일부 재무지표가 단기간 부진할 수 있다"면서 "LH는 국민주거복지 실현과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사에게 부여된 공적 역할의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채권발행과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확대·지자체 공동시행 등 재원조달 다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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