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맥주 인기 없던데…‘아사히·삿포로’ 日맥주 수입은 125%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었지만 일본 맥주 수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1492만5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5.2% 증가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21년 1분기 173만8000달러로 소폭 늘어난 뒤 2022년 1분기 266만6000달러, 지난해 1분기 662만7000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칭다오 논란’ 中 맥주 62% 감소
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4515만50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줄었다. 수입량은 4만8322t(톤)으로 24.1% 줄었다.
그러나 일본 맥주 수입은 정반대 추세다.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1492만5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5.2% 증가했다. 수입량도 1만7137t으로 103.5% 늘었다.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 규모는 1분기 기준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컸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19냔 7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이후 급격히 줄었다. 지난 2019년 1분기 1578만6000달러에서 2020년 1분기 103만8000달러로 급감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21년 1분기 173만8000달러로 소폭 늘어난 뒤 2022년 1분기 266만6000달러, 지난해 1분기 662만7000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입액은 2019년 1분기의 94.5%까지 회복했다.
일본 맥주 수입사인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난해 매출은 1386억원으로 전년보다 33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1095.1% 증가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중국 맥주 수입액은 478만3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줄었고 수입량도 5927t으로 61.9% 감소했다.
지난해 불거진 칭다오 맥주의 ‘방뇨 논란’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되며 큰 파문이 일며 국내 중국 맥주 수입도 줄었다.
지난해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의 매출은 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82억원으로 전년(21억원)보다 커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내달 말 선고…노 관장, 변론 끝내고 한 말은 - 매일경제
- “바보야, 출산율 하락은 OOO 때문이야”…여자들 마음을 알아야지 - 매일경제
- “이윤희를 아시나요?”…‘실종 18년’ 전북대 수의대생, 노부모의 하소연 - 매일경제
- “고무처럼 늘려도 화질 그대로”…한국이 ‘세계최초 개발’ 일냈다 - 매일경제
- “내가 제일 예뻐”…‘수천명 참가’ 세계 최초 ○○ 미인대회 ‘화제’ - 매일경제
- 아내와 알몸이었는데 갑자기 문이 활짝…호텔 투숙객 무단침입에 경악 - 매일경제
- 김웅, ‘비즈니스 탑승’ 조국에 내로남불…曺측 “번지수 틀려, 특검법 찬성 부탁” - 매일경제
- 고민정 “윤대통령, 레임덕 시작”…그 이유가 - 매일경제
- 총선 다음은 ‘법사위원장’ 전쟁…민주당 전현희 “맡겨만 달라” - 매일경제
- 커리, 생애 첫 올림픽 나서나...파리올림픽 美 대표 명단 포함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