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몰카’ 범인은 현직 아이돌 매니저…제작사 “책임 통감” [전문]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4.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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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서 몰래카메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김환희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연예기획사 매니저였던 A씨로 드러났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는 16일 공식 SNS에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배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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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투 노멀’ 김환희. 사진 I 해븐마니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서 몰래카메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김환희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연예기획사 매니저였던 A씨로 드러났다. 제작사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는 16일 공식 SNS에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배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 투 노멀’ 공지. 사진ㅣ엠피앤컴퍼니 SNS
경찰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소분장실 소파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16일 공식 SNS에 입장문을 내고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배우 출연 공연의 퇴근길(공연을 마친 배우와 팬이 짧은 만남을 갖는 자리)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뮤지컬 배우 김환희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연예기획사 매니저였던 A씨로 드러났다. A씨가 근무했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16일 스타투데이에 “해당 사건이 파악된 후 즉각 해고했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환희는 딸 나탈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넥스트 투 노멀’은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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