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투신 소동에 차량 정체 3시간째 극심

김민소 기자 2024. 4.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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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17일 한강대교 교량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3분쯤 한 남성이 정부를 비판하면서 한강대교 위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교량 위에 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남성이 다리에서 내려오도록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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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17일 한강대교 교량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신원불명의 남성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소방대원들과 경찰이 출동해있다. 이 소동으로 인근 교통이 통제돼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연합뉴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3분쯤 한 남성이 정부를 비판하면서 한강대교 위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교량 위에 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남성이 다리에서 내려오도록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 방면으로 3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다리 구간에는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버스 승객들은 두 시간 넘게 이어지는 차량 정체로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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