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회사 방향성 옳아… 성과로 이어질 것”

정재훤 기자 2024. 4.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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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올해 초부터 잇달아 임직원들과 만나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예정된 미래임을 강조하고, 모든 임직원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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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월부터 전사 릴레이 워크숍 개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올해 초부터 잇달아 임직원들과 만나 “조만간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략적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은 예정된 미래임을 강조하고, 모든 임직원이 믿음을 갖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Professional Leader) 워크숍을 시작으로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조직 iCON(innovation Communication ON) 및 임원들과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임직원과의 자리에서 “올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SK이노베이션에는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SK이노베이션 PL 워크숍에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전기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 위기와 전기화(electrification) 등에 비춰 전기차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예정된 미래”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인재 등 5가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도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km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다”면서 “오르막 상황에서는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사업 관련해서는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교우위 확보를 주문했다. 그는 “석유 사업은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고, 화학 사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은 적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등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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