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설에 이준석 "문재인 아바타"

김동식 기자 2024. 4. 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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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인사를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한다는 소식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끔찍한 혼종"이라고 반응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 당선된 이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네요”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끔찍한 혼종입니다”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네요”라며 덧붙였다.

이날 TV조선은 윤 대통령이 총선 직후 사의를 밝힌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는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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