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이노베이션, 배터리·화학 실적 부진…목표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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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급감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약세로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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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급감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약세로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 실적에 대해서 "AMPC 867억 원을 포함한 영업적자 4231억 원(영업이익률 -21.6%)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판가 하락과 미국 공장 라인 전환 등 판매량 감소가 동반되며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현재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을 전환하는 중이다.
화학 부문 실적에 대해선 "전 분기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하며 영업이익 513억 원(영업이익률 1.8%)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 판가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AMPC 확대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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