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우리의 노트르담"…불타버린 덴마크 '400년 역사'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4. 17. 08:12
덴마크 코펜하겐의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5년 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탔는데 또 유럽의 역사적인 건물이 불타버린 겁니다.
56m 높이의 첨탑에 새빨간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도시를 뒤덮을 정도로 엄청난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1615년에 지어진 '뵈르젠'이라고 불리는 덴마크의 옛 증권거래소 건물인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유명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소방대는 건물 안의 명화들을 구해내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주민들도 모두 나서 명화를 옮기는 것을 도왔습니다.
[코펜하겐 주민 : 덴마크의 역사를 두 손에 잡고, 너무나 끔찍한 이 화재의 심각성을 쥔 순간이었습니다.]
2019년 4월 15일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에 타 버린 것을 떠오르게 하는 대화재에 주민들은 "코펜하겐에 있는 우리의 노트르담이 불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visegra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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