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9회말 극적인 동점 홈런…KBO 통산 홈런 공동 1위

강재훈 2024. 4. 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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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의 거포 최정이 9회말 극적인 동점포로 이승엽 두산 감독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SSG는 한유섬의 끝내기 홈런까지 더해 3연승을 달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홈팀 SSG가 고명준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러자, KIA가 매서운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도영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뽑아낸 김광현에게 한 점을 따라붙는 홈런포를 얻어냈습니다.

7회 김선빈도 큼직한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8회에는 이우성의 홈런을 더한 KIA가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SSG의 마지막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건 바로 최정이었습니다.

최정은 KIA 마무리 정해영의 직구를 받아쳐 동점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67호 홈런입니다.

이로써 최정은 두산 이승엽 감독과 개인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한유섬의 끝내기 홈런까지 더한 SSG가 이겨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정/ SSG : "제가 득점 기회에 안 걸리고 투아웃 때 마음 편하게 들어가서 동점 홈런이 된 것 같고, 극적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NC 손아섭이 2루수 김태연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2루까지 뛰다가 아웃됩니다.

그 사이 한화 선발 문동주가 달려오던 김태연과 충돌해 쓰러지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두산 강승호가 스윙을 하다 놓친 배트가 3루 덕아웃 지붕 위까지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하지만, 강승호는 다음 타석에서 보란듯이 공을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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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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