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대만 집에서 함께 살아, 결혼반지는 타투”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4. 4. 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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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현재 서희원의 대만 집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첫 만남에 대해 쫑파티 때 대만 매니저가 클론 팬이라며 서희원을 불러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구준엽이 서희원을 만나러 가는 길이 대만 방송에 생중계가 됐다고.

이상민은 "서희원이 집에 없을 때 '돌싱포맨' 한 회만 찍으면 안 되냐"고 부탁했고 구준엽은 "놀러오세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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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현재 서희원의 대만 집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4월 16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구준엽, 사유리, 김성규가 출연했다.

구준엽은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첫 만남에 대해 쫑파티 때 대만 매니저가 클론 팬이라며 서희원을 불러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연인이 됐지만 구준엽은 당시만 해도 가수가 연애하면 팬들이 떠나고 일을 못하게 돼 주위에 피해를 주는 것이 힘들어 눈물로 이별을 택했다고 했다. 소속사에서 이별을 종용한 것은 아니었다고.

구준엽은 헤어지고 나서도 서희원의 즐겨 입던 티셔츠와 좋아하던 망고가 계속 생각났다며 서희원이 결혼한 후에는 행복을 바라기만 했다고. 이후 서희원이 이혼을 하고 구준엽은 20년 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재회했다. 구준엽은 “이혼 소식 듣고 용기 내 전화했다. 친구처럼 안부전화를 하려고 했다.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받더라. 한국말로 대답해줬다. 나야 희원이”라고 영화같은 재회를 말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연락하고 싶어서 날씨 등 핑계를 찾아 계속 연락했고 그러다 보니 다시 사랑하는 감정이 올라왔지만 코로나 때라 만날 수가 없었다.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식구가 되는 것.

구준엽은 “코로나 때라 만날 수가 없어서 찾아봤다. 어떻게 갈 수 있나. 정말 중요한 비즈니스 아니면 식구는 갈 수 있더라. 14일 격리하고. 그걸 알아보고 이야기해봤다. 우리 만나려면 결혼해야해, 결혼하면 만날 수 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럼 우리 결혼해 오빠 그러더라”고 서희원과 일사천리 이뤄진 결혼도 말했다.

구준엽이 서희원을 만나러 가는 길이 대만 방송에 생중계가 됐다고. 구준엽은 “결혼을 몰래 하려고 했다. 희원이가 유명한 배우라. 혼인신고를 했는데 구청에서 소문이 났나 보다. 매니저가 형 결혼했어요? 기자들이 물어봤다는 거다. 이제 때가 됐다. 글을 작성했다. 인터넷에 쓸 글을. 소문이 나는 바람에 구준엽이 오는 구나. 대만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2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현재 대만에서 살고 있다고. 구준엽은 서희원과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불만이 아예 없다고 했다. 탁재훈은 “지친다 지쳐”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상민은 “화장실을 아내를 안아서 데려다 준다고?”라며 놀라운 질문했다. 구준엽은 “필요하면. 희원이가 오빠 그러면 안아준다. 애교가 많다. 아직도 소녀 같고 너무 예쁘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아내 이름을 새긴 타투도 있다고. 구준엽은 “대만 위도 경도를 새긴 닻, 희원이 이름 쓴 왕관 모양, 결혼반지도 타투”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예물할 돈이 없었냐”고 질투하자 구준엽은 “돈 주고 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건 지울 수 없는 거니까”라고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이상민은 “대만에 개인 집이 따로 있냐”고 질문했고, 구준엽은 “희원이 집에 같이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서희원이 집에 없을 때 ‘돌싱포맨’ 한 회만 찍으면 안 되냐”고 부탁했고 구준엽은 “놀러오세요”라며 웃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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