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여배우들 사이 왕따, 술 먹을 때 운전하라고 불러” (강심장VS)[어제TV]

유경상 2024. 4. 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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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여배우들 사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남규리는 "그래서 그랬구나 생각이 든 건 제가 필요할 때, 운전할 사람이 필요할 때" 연락이 왔다고 했고 전현무는 "술 안 먹으니까 운전하라고?"라며 놀랐다.

남규리는 "다 차가 저보다 크고 좋은데. 제 차가 불편하다. 작아서 뒤에 타기 불편한 차다. 수동으로 당겨서 들어가기도 힘든.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다 차 놓고 오니까 너 가지고 와라.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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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 캡처
SBS ‘강심장VS’ 캡처

남규리가 여배우들 사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4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흐린 눈의 광인’ 남규리, 이홍기, 조권, 정이랑, 윤수현이 출연했다.

문세윤이 “여배우들 사이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충격적인 이야기 아니냐”고 묻자 남규리는 “왕따인지 몰랐다. 매일 혼자 지내다 보니까 여배우들이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아서 몇 번 나갔다. 알고 보니 제가 왕따였더라. 몇 년 후에 알았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생각해보니까 제가 좀 다르다.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까치 좋아하고 산책 좋아하고. (집순이고) 약간 싫었을 수도 있겠다”고 이유를 짐작했고, 조현아는 “따돌림은 자기 자신에게 답을 찾으면 안 되는 것 같다.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거다. 자신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규리는 “그래서 그랬구나 생각이 든 건 제가 필요할 때, 운전할 사람이 필요할 때” 연락이 왔다고 했고 전현무는 “술 안 먹으니까 운전하라고?”라며 놀랐다. 남규리는 “다 차가 저보다 크고 좋은데. 제 차가 불편하다. 작아서 뒤에 타기 불편한 차다. 수동으로 당겨서 들어가기도 힘든.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다 차 놓고 오니까 너 가지고 와라.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라고 말했다.

조권은 “그 사람들이 너무 잘못된 거다. 정말 조현아 말대로 나 자신에게 이유를 찾으면 안 된다”고 반응했고, 정이랑은 “궁금한 게 그 상황을 운전시키려고 부른 거라고 누가 말해준 거냐. 혼자 느끼신 거냐”고 질문했다.

남규리는 “전혀 몰랐고 몇 년 있다가 그 모임에 있던 다른 분과 작품을 하게 됐다. 제가 작품만 들어가면 우르르 30분 간격으로 연락이 와서 제가 어떤 작품을 하는지 확인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완전 질투”라고 봤다.

남규리는 “내가 갖지 않은 걸 시기하고 질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거다. 늘 좋게 잘 된 시절에 그런 순간에 깜짝 놀라게 그런 사람들의 면모를 보는 것 같다. 정말 잘 됐을 때 전화 오는 사람이 그래서 좋다. 내가 잘 됐을 때 누가 내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상처받지 마라. 나도 내가 항상 계산하고 다니는데 몰랐다”며 남규리를 위로했고, 이홍기는 조현아에게 “많이 먹어서 본인이 계산한 것 아니냐”며 농담했다. (사진=SBS ‘강심장V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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