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알몸이었는데 갑자기 문이 활짝…호텔 투숙객 무단침입에 경악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4. 16.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와 함께 호텔에 투숙하던 중 무단침입 피해를 입었지만 호텔 측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와 아내는 지난 13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오전 7시28분 쯤 건장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호텔 직원은 마스터키를 사용해 모든 객실을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일반 투숙객이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라며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영상 캡처, 편집]
아내와 함께 호텔에 투숙하던 중 무단침입 피해를 입었지만 호텔 측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호텔에서 자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습니다’는 제목으로 게시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와 아내는 지난 13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오전 7시28분 쯤 건장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남자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문이 열리기에 들어왔다”고 말하고 나갔다고 한다.

당시 A씨와 아내는 알몸으로 이불도 덮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아내가 놀람과 수치심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벌벌 떨었다고 밝혔다.

화가 난 A씨는 호텔 관계자에게 컴플레인을 제기하며 정식 사과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당했다.

A씨는 “호텔 관계자가 배 째라는 식의 일관적이면서 미온적인 태로로 응대하며 법적으로 정식 항의를 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폐쇄회로(CC)TV를 보여달라고 정식 요청했고, 경찰 허가를 받아 관계자와 해당 장면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객실에 들어온 사람은 바로 옆방 투숙객으로 확인됐다. 7초 정도 머물다 나갔다.

A씨는 “호텔 직원은 마스터키를 사용해 모든 객실을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일반 투숙객이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라며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모처럼 주말에 아내랑 힐링 시간을 가지려다 모든 것이 망가져 너덜너덜한 가슴으로 집에 왔다”며 “호텔의 미온적인 태도에 너무 화가 나고 수치심에 괴롭기도 하고 정신적인 충격에 트라우마 까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