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KBO통산 탈삼진 3위…승리 단독 3위 도약은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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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5·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탈삼진 부문에서는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선발승은 놓쳤지만, 이날 김광현은 KBO 개인 통산 탈삼진을 1천754개로 늘려 이강철(1천751개) 현 kt wiz 감독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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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5·SSG 랜더스)이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탈삼진 부문에서는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3-2로 앞선 7회초에 마운드를 넘겼지만, 왼손 불펜 고효준이 7회 2사 후 김선빈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
김광현은 16일 현재 개인 통산 161승(88패)으로, 정민철(161승 128패)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선발승은 놓쳤지만, 이날 김광현은 KBO 개인 통산 탈삼진을 1천754개로 늘려 이강철(1천751개) 현 kt wiz 감독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김광현은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슬라이더 3개를 연속해서 던져 이날 첫 삼진을 잡았다.
3회에는 첫 타자 홍종표를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탈삼진 공동 3위에 자리했고, 1사 후 이우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강철 감독을 제쳤다.
김광현은 5회 홍종표, 6회 김도영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강철 감독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제 김광현보다 KBO리그에서 삼진을 더 많이 잡은 투수는 송진우(2천48개·은퇴)와 양현종(1천963개·KIA), 단 두 명뿐이다.
KBO 통산 탈삼진 순위(16일 현재)
*는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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