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개최 ‘베이스볼5 아시안컵’ 성료···한국은 최종 4위
한국이 신개념 야구 종목인 ‘베이스볼5’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베이스볼5 대표팀은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 3·4위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2(1-2 2-3)로 졌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 A조 2위로 8강에 오른 뒤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일본에 결승 티켓을 내줬고 3·4위전에서는 중국에 밀려 최종 4위가 됐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와 소프트볼의 보급을 위해 고안한 경기로 예전에 즐겼던 ‘주먹 야구’와 비슷하다.
팀당 5명이 경기에 참가해 5이닝 동안 경기를 치른다. 일반 야구와 달리 투수가 없고 타자가 맨손으로 고무공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남녀 혼성으로 팀을 구성한다. 야구와는 거리가 먼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에서도 베이스볼5는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아 2026년 하계 청소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야구 강국인 일본은 물론 대만과 중국도 이미 베이스볼5를 시작한 지 꽤 되었다. 한국은 2022년 베이스볼5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며 뛰어들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3개국은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2024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티켓을 갖는다. 한국은 4위에 그쳐 아쉽게 출전권을 갖지 못했다. 일본이 우승했고 대만과 중국이 2위, 3위를 차지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앞으로 베이스볼5 발전 흐름에 따라 다양한 국내 대회를 개최하는 등 베이스볼5 종목의 국내 보급 및 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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