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와 정치노선 함께한 도의원 행보 ‘주목’...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쏠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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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인 민주가 우위에 있지만... ‘캐스팅보트’ 개혁신당 변수 주목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경기도의회에 미칠 파장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 국회의원의 낙천에 따라 이들을 따랐던 의원들의 입지가 줄어든 가운데 오는 8월 무렵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대표단 구성을 두고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도내 선거구 총 6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53석, 국민의힘 6석, 개혁신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는 재·보궐선거로 양당 동수 체제가 다수당(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바뀐 상황에서 오는 8월 제11대 의회 후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다수당이 의장을 차지하는 관례에 따라 현재까진 민주당이 우위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캐스팅보트’ 개혁신당이라는 변수에다 계파 싸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민주당 대표단 정무수석이었던 박세원 의원(화성3)이 지난 1월 정치적 동지인 비명계 이원욱 의원을 따라 개혁신당에 합류한 사례가 존재한다.
더욱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낙천한 도내 비명계 국회의원은 최소 5명으로 구분된 가운데 이들과 정치적 노선을 함께 했던 의원들의 후반기 원 구성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 의원은 “도의회가 국회와 별도의 조직으로 볼 수 있으나 예산 확보, 조직 관리 등 측면에서 볼 땐 국회의원과 도의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조”라며 “각 교섭단체에서 의원들을 한데 뭉치게 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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