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위험 커져…“매개충 북상”

송국회 2024. 4.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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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치사율 100%로 한 번 걸리면 나무를 모두 베내야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충이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어, 산림 당국은 방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산을 오르며 소나무 밑동마다 구멍을 내고 약물을 주입합니다.

한 번 걸리면 100% 고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은 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방제 현장.

실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했던 지역입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에 있는 이 나무들도 모두 벌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제천에서만 92그루가 감염되면서 축구장 224개 면적의 일대 산림이 방제 대상이 됐습니다.

[정동헌/제천시 산림공원과 :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에 청풍면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두 번이 발생하면서 저희가 이제 더 이상의 북상을 막기 위해 (방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제 속도는 더딜수 밖에 없습니다.

1월에서 4월 사이의 평균 기온 상승으로 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시기도 2020년부터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활동 시기가 길어지는 만큼 감염력도 더 강해지는 겁니다.

산림 당국은 매개충의 북상도 관찰되는 만큼 재선충병 발병 위험도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영우/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 : "현장에서 바로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신속진단키트'를 지금 개발했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시범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재선충병으로 사라진 소나무는 107만 그루.

올해도 어김없이 방제가 한창이지만 추가 감염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시, 지역 특산주 활성화 지원…신제품 개발·홍보

충주시가 앞으로 2년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올해는 5억 원을 들여 지역 특산주 네트워크 협의체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주 신제품 개발과 홍보 체험장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년에는 7억 원을 투입해 올해 개발된 융·복합 상품 확대 보급을 위해 판로를 개척할 계획입니다.

제천시, 착한가격업소 재정비…5곳 추가 지정

제천시가 착한가격업소를 다시 정비합니다.

제천시는 기존 업소 40곳의 가격과 위생, 관리 운영 실태 등에 대해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다음 달, 재선정할 계획입니다.

재지정 업소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제천시는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5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입니다.

음성군, 청소년 교통비 지급…“대중교통 활성 목적”

음성군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교통비를 지급했습니다.

음성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교통비를 신청한 청소년 2천 4백여 명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희망지로 배부했습니다.

배부한 교통카드는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 즉시 쓸 수 있고, 올해 12월 31일이 지나면 쓰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연중 무휴 운영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운영 시간이 일부 변경됩니다.

단양군은 평일 중 월요일에 단양군 방문 빈도가 높다는 분석에 따라, 매주 휴무일을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하고, 전망대는 휴일 없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주간은 연중 무휴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밤 10시까지 개방됩니다.

지금까지 충주국 소식이었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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