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텐 하흐 애제자, 임대서도 주전 확보 실패→완전 이적 없이, 맨유 복귀 예정

신인섭 기자 2024. 4.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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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6월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완전 이적 옵션(1,100만 유로+300만 유로)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번 여름 새로운 구단을 알아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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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6월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완전 이적 옵션(1,100만 유로+300만 유로)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번 여름 새로운 구단을 알아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특급 미드필더로 큰 기대를 모았다. AFC 아약스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1군 무대에 데뷔했고,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하면서 많은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7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 부임하며 함께 성장했다. 반 더 비크는 곧바로 재능을 꽃피웠다. 2018-19시즌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고, 반 더 비크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가 관심을 보였고, 2020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실패한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반 더 비크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 폼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7경기 출전에 그치며 큰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과거 아약스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부임 소식이었다. 자연스럽게 반 더 비크를 어떻게 활용할지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했고, 복귀 이후 조금씩 폼을 끓어 올리던 상황에 다시 한번 부상을 당했다. 결국 반 더 비크는 시즌 아웃이라는 판정을 받으며 쓸쓸하게 재활에 전념하게 됐다.

복귀 이후에도 주전 자리를 꿰차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반 더 비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이적 이후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점차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결국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시즌 종료 이후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반 더 비크는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맨유로 복귀한다면, 1년 더 뛸 수는 있다. 다만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반 더 비크는 올 여름 새로운 구단을 물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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