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자녀의 자해 흔적,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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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며칠 전 딸아이의 팔에 자해 흔적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딸아이는 그냥 스트레스가 좀 있어서 한 거라고 합니다. 딸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어머님이 자녀의 자해에 대해 알게 되셨다니 매우 힘들고 걱정스러운 상황일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스트레스를 느껴 자해한다는 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적절한 지원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자해하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딸아이와 솔직하게 대화를 이어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보세요. 자해를 한 것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친구 관계가 어려워 외로운 나머지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자해하고 그것에 대해 위로를 받는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자해를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해하면 거기에서 얻는 이득이 있을 겁니다. 자녀와 자해하면 어떤 게 좋은지 어떤 게 해소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이득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자해 대신에 다른 행동을 통해 자녀가 원하는 이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또는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어려운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님도 주변에 도움을 청해 심리적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어려움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나 상담을 원하시면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락주세요. 청소년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광태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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