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횡령 의혹’ 광주 특성화고 교사…“실습자재 허위구매 기재 혐의”

2024. 4. 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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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특성화고 교사가 실습 교육 학생 수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보조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광주 모 특성화고 교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정부부처 예산이 투입된 창업프로그램과 일부 실습 교육 등에서 필요한 재료 등을 실제로 구매하지 않고는, 마치 구매한 것처럼 공문서에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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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한 특성화고 교사가 실습 교육 학생 수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보조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광주 모 특성화고 교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정부부처 예산이 투입된 창업프로그램과 일부 실습 교육 등에서 필요한 재료 등을 실제로 구매하지 않고는, 마치 구매한 것처럼 공문서에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실습에 참여한 학생 수를 부풀리거나 실제로는 진행하지 않은 수업을 한 것처럼 조작해 보조금을 가로채려 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말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 왔다.

앞서 지난해 말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 비위 의혹이 교육청에 접수됐다.

시교육청도 이달 초 A씨에 대한 혐의를 경찰에 통보받고 감사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최근 A씨가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 조사를 펴, 해당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와 검찰 기소 여부 등이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청은 타 학교에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확대할 지도 검토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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