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코스트코에서 ‘금’을 팔았더니…품절, 품절, 또 품절
KBS 2024. 4. 16. 18:35
금사과, 금버거, 금치킨…
안 오르는 물가가 없다 보니 '금값'이란 수식어가 흔해진 요즘인데요.
진짜 금 가격 역시 정말 '금값'입니다.
올라도 너무 올라서 낯선 풍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는 지난해부터 골드바를 팔고 있습니다.
개당 2천 달러, 280만 원 정도입니다.
할인 판매와는 안 어울리는 가격대지만, 불티나게 팔리는 중입니다.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는 "온라인몰에 게시하면 몇 시간 만에 동나버린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트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매달 천억 원어치 넘는 금이 팔리는 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금 매수에 뛰어든 건 미국 소비자만이 아닙니다.
중국의 중앙은행, 인민은행도 금 사들이는데 진심입니다.
17개월째 금을 순매수 중입니다.
외환보유고 중 금의 비중을 최근 2년여간 1%p 늘렸습니다.
달러만 믿고 있을 순 없으니 금을 늘려두자는 취지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상황을 중국 중앙은행과 미국 코스트코 고객 사이에 공통점이 생겼다고 표현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매우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그래프에서 보듯 역대 최고 가격대입니다.
더 흥미로운 건 금에 이어 은도 역대 최고가고, '디지털 금'이라는 비트코인도 요즘 가장 비쌉니다.
금만큼 안전하다는 미국 달러도 요즘 점점 비싸지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이면 너나없이 다 비싸지는 '기현상'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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