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만든 美 테일러 프로젝트... 삼성 반도체 반세기 꿈의 이정표"

장민권 2024. 4. 16.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확정한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은 "반세기 전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작고 발전된 컴퓨터 칩을 만들어 세상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오늘은 그 50년 꿈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경 사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있는 최첨단 제조 시설이 완공되면 우리를 미국 파트너 및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연결해 줄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계현 삼성 DS부문장 밝혀

미국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확정한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은 "반세기 전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작고 발전된 컴퓨터 칩을 만들어 세상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오늘은 그 50년 꿈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경 사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있는 최첨단 제조 시설이 완공되면 우리를 미국 파트너 및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연결해 줄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라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이에 보조를 맞춰 삼성전자도 반도체 공장,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대미 투자액을 450억달러까지 대폭 확대한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공장 투자 비용보다 2.6배 가량 늘린 것이다.

경 사장은 "이 시설은 텍사스 중심부에 첨단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반도체 제조를 중앙 집중화함으로써 미국의 칩 공급망을 안정화 하며 수 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설계부터 완성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 등 우리의 파트너와 고객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테일러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