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 등 20곳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2024. 4. 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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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올해 글로컬 대학 육성 사업에 경북대, 전남대 등 총 20곳 대학이 예비지정됐습니다.

본 지정이 확정되면 교육 혁신방안 이행을 위해 5년간 1천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글로컬 대학은 지역의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춰 지방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30곳이 육성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개 대학이 최종 지정된 데 이어 올해 경북대, 전남대, 건양대, 대구 한의대 등 총 20곳이 1차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순천향대 등 5곳은 지난해 본 지정을 받지 못했던 곳으로 기존 추진계획을 개선한 점이 인정돼 올해 예비지정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심사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독립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시했으며 교육 혁신성과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지역사회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충분히 분석하고 반영하였는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투자 계획이 마련돼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였고..."

특히 올해부턴 다수의 대학이 함께 혁신모델을 제시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같은 지역의 대학들이 유사학과를 조정하고, 각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는 혁신 방안들을 제안했습니다.

일부 대학은 지역 소재 연구기관과 협력해 학부 정원을 감축하고 대학원 정원은 늘려,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는 혁신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지자체와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다른 대학과 지자체에서도 이 같은 혁신방안을 참고할 수 있도록 혁신기획서를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단 방침입니다.

이번에 예비 지정된 대학들은 오는 7월까지 지자체, 산업체와 논의해 구체적인 혁신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8월 말 본 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됩니다.

본 지정을 마치면 혁신 방안 이행을 위해 5년간 1천억 원이 지원되고, 불필요한 규제 혁신 등 제도적 지원도 이뤄집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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