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중학교 56곳과 올해 첫 간담회…민원 2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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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내 187개 학교 관계자와 1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민원 해결에 나섰던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올해도 학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용인시는 전날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지역 31개 초등학교 교장, 25개 중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간담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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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지난해 관내 187개 학교 관계자와 1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민원 해결에 나섰던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올해도 학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용인시는 전날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지역 31개 초등학교 교장, 25개 중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간담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는 뜻에서 작년부터 학교 간담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모든 학교의 어려움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잘 검토해서 학교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장들의 건의 사항은 ▲ 단절된 보도 연결, 파손 도로 보수(남촌초) ▲ 지연 소방도로 건설 신속 추진(용천초) ▲ 후문 통학로 개선(능원·모현초) ▲ 인근 도로 교통체증 해소(운학초) ▲ 신호등 확충(삼가·양지·왕산·용인둔전초) ▲ 통학 승하차 구역 설치(서룡초) 등 총 23건이었다.
용인시는 통학로 안전 조치, 학교 인근 도로 공사 불편 사항 등 17건은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했고, 용인교육청은 과밀학급 개선 등 학사 관련 6건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지난해 용인시는 총 1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476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 292건을 처리 완료하거나 처리 중이다.
107건에 대해선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77건은 처리 불가 결정했다.
이 시장은 이달 중 기흥구 및 수지구 초등학교 교장들, 다음 달에는 관내 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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