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란 외무장관 전화회담…"중동 정세 악화 깊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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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대응으로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과 이란 양국 외무장관이 16일 전화회담을 가졌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50분간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실시했다.
가미카와 외무상과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일본과 이란 간에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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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류 일본인 보호 협력도 요청…계속 소통키로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대응으로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과 이란 양국 외무장관이 16일 전화회담을 가졌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50분간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실시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란의 이스라엘 영토 직접 공격을 두고 이번 공격은 현재의 중동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일본으로는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에스컬레이션(긴장고조)를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고 외무성이 밝혔다.
또 가미카와 외무상은 현재의 상황은 이란이나 이란 국민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한층 더 긴장의 고조를 막을 필요가 있어 자제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외무성이 설명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에게 항행의 자유와 안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항행의 안전 확보를 요구하는 한편, 가자지구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통화에서 이란 현지에 체류 중인 일본인 보호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가미카와 외무상과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일본과 이란 간에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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