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비즈니스 금지' 조국에 "내로남불"…조국 측 "깨알같이 챙겼네"

정치부1 2024. 4. 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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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를 결의하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조국 대표의 최근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며 저격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게시물에 조국혁신당의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결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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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이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를 결의하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조국 대표의 최근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며 저격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오후 8시 50분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비행기 편명과 함께 "이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내로남불의_GOAT"라는 태그도 달았습니다. 'GOAT'(Greatest of All Time)는 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약어입니다.

김 의원은 이 게시물에 조국혁신당의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결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2주 전 제주행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조 대표가 당선인 워크숍에서 국내선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결의를 주도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 조용우 당 대표 비서실장 댓글

그러자 조국혁신당 조용우 당 대표 비서실장은 김 의원 게시물에 단 공개 댓글에서 "제가 (조 대표와) 동승했는데 그날 (비즈니스석을) 타고 나서 불편을 느껴서 다시는 타지 말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 실장은 이어 김 의원을 향해 "참 깨알같이 챙기셨다"며 "남은 의정활동에 충실하시고 특검법 찬성 부탁드린다"고 썼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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