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 “백홍달콩 백년해로 해주세요”[화보]
‘눈물의 여왕’ 12화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16일 tvN 드라마 공식 SNS에는 “속보 백홍, 드디어 이혼 취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폭주하는 모슬희 모자와 충격적인 홍 회장의 선택. 집으로 돌아간 퀸즈 가족은 무사히 비자금을 찾아낼 수 있을까?”라는 글을 덧붙였다.
‘눈물의 여왕’ 12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한 가운데 홍해인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인해 이를 밀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해인은 백현우와 윤은성(박성훈 분)을 착각할 정도로 기억이 흐려지자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백현우에게 차마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홍해인은 애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지만 병세는 악화해 그녀의 판단력은 점점 흐려졌다.
이를 알지 못한 백현우는 여전히 아내 홍해인을 보호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켰다. 손수 끓인 찌개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하는 등 두 사람은 잠시나마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백현우를 만나고 싶다”는 아내의 칭찬 세례에 얼굴이 붉어진 백현우와 서글픈 빛이 감도는 홍해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행복이 짙어질수록 홍해인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금씩 흐릿해져 가는 백현우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기억에 새겼다.
남편의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얼굴 위로 움직이는 홍해인의 손짓, 그를 바라보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애틋함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백현우는 홍해인과 더 늦기 전에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홍해인은 백현우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백현우와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차 안에서 설움을 토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본 백현우 역시 쓰라린 마음을 혼자서 삭일 수밖에 없었다.
정신이 돌아온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은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분)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발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서글픈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백현우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 가족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 공간에 입성한 가운데 과연 죽은 홍만대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에필로그에선 과거 홍해인이 오빠를 잃은 바닷가에 어린 백현우도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물에 빠진 해인을 현우가 구했던 것이다. 두 사람 사이의 또 한 번의 인연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눈물의 여왕’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20.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시청률로 ‘눈물의 여왕’은 지난 2017년 방송된 ‘도깨비’가 20.5%로 역대 tvN 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 2위의 기록을 썼던 것을 넘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수현도 16일 자신의 SNS에 ‘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tvN 드라마 측은 “현우씨 해인씨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백홍달콩 백년해로 해주세요. 진지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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