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삶 응원”...‘학폭’ 벗은 김히어라, 또 다른 ‘학폭 의혹’ 송하윤·전종서는 ‘현재진행형’ [MK★이슈]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김히어로가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음을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일단락 시켰다. 이 가운데 여전히 학폭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오른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해 김히어라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린다”며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폭로자와 이야기를 화해를 했음을 강조한 김히어라 측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히어라가 ‘학폭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최근 학폭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송하윤 또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20년 전인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송하윤을 비롯한 두 명의 가해자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 A씨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정하고 있는 송하윤 측의 해명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징계위원회랑 강제전학은 너무 확실하다.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거다. 그 정도로 큰일이었고 저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이상은 나왔다”고 밝힌 A씨는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는데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은 이내 달아올랐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빌런 정수민으로 크게 사랑을 받으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송하윤은 단번에 논란의 중심에 섰고, 현재 ‘배우 활동’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다. 특히 극중 정수민이 친구들 사이 주인공을 이간질하고 학교 폭력을 야기했던 캐릭터였던 만큼, 누리꾼들은 “인생연기를 한 줄 알았는데 인생을 연기했네”와 같은 비판이 쏟아졌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초반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그가 과거 학교폭력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다며 반박에 나섰다. 더 나아가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송하윤을 향한 제보는 끝없이 이어졌고, 이에 소속사는 물론 송하윤 본인마저 이렇다할 해명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전종서는 송하윤의 학폭 논란이 일면서, 데뷔 당시부터 떠돌아다녔던 학폭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학폭 가해자로 거론된 스타 중 한 명이다.
또 다른 피해자도 등장했다. “저 또한 피해를 받았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전종서가 보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댓글을 남겼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혹시 제가 피해자들 여러분 모을 경우 같이 학교 다녔던 사람들의 증언을 모아올 경우에도 기사화가 가능할지 궁금하다”고 남기며 전종서의 학폭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배우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하였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었다”며 “또한 현재 기사화로 논란이 되고 있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글과 허위사실에 대한 글들은 소속사에서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고소를 준비 중에 있다”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종서를 옹호하는 글 또한 올라오면서 눈길을 끌기도. 전종서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이는 “전종서는 친구들이랑도 두루두루 친했고, 그냥 누구 피해 주는 애 아니었다. 그러니까 회장도 했고”며 “흔한 욕도 보여준 적 없었고, 학교도 성실히 잘 나왔던 애다. 교무실에 불려 가는 일도 본 적 없는데 어떤 괴롭힘을 했다는 건지 명확하게 본인 등판 나오시거나 증거를 보여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옹호글에도 전종서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해결된 것 없이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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