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고양특례시, 대곡역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완료

고양특례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대기 환경 개선 나서
고양특례시, 주민시청제 도입으로 집중안전점검 강화

(시사저널=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어둡고 가파른 계단이 있는 대곡역 진입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곡역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특례시 대곡역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준공 ⓒ고양시 제공

'대곡역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덕양구 토당로 일원의 대곡역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1월 착공해 약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 과정에서 고양시는 주민설명회 개최, 현장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개선 작업을 통해 진입 경사로에는 계단과 경관 조명 설치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자전거 보관대·벤치 등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곡역 진입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행로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대기 환경 개선 나서

고양특례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024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

'2024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은 만 16세 이상의 고양시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고양시에 30일 이상 주소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올해 예상 물량은 총 312대로, 상반기 150대 지원 예정이다. 지원 물량의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소상공인에게 우선 지원되며 20%는 배달업에 필요한 이륜차로 별도 배정된다.

전기이륜차 구입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며 차량의 규모와 유형,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한 내연기관 이륜차를 대체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업인은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사이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구입 희망자는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받고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양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또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특례시, 주민신청제 도입으로 집중안전점검 강화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노후 시설물 관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신청제'를 도입한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양특례시, '주민신청제' 도입으로 집중안전점검 강화 ⓒ고양시 제공

2024년 집중안전점검은 오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생활밀집시설을 신청할 수 있다. 

고양시는 시민의 요구에 따라 추가 신청 받은 시설물을 검토하고 담당부서에서 선정 완료 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소규모 생활밀접시설로 제한된다. 공사 중인 건물, 소송(분쟁)중인 시설, 개별법 점검이 의무화된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시설에 대해 건축·토목·소방·전기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 발견 시 시급성과 위험도에 따라 시정 요청이나 보수·보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며 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