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6번째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무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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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7일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 1200여곳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점자도서, 수어 영상 도서, 읽기 쉬운 도서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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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7일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를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 1200여곳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쉬운 글과 그림으로 제작됐다.
책에서는 동물찻길사고(로드킬) 발생 원인, 대처법 및 예방법 등을 쉬운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글자체 및 크기, 문장 길이, 종이 종류, 제본 방식 등도 세심하게 선택하며 가독성을 높였다.
또 도서 주제 선정, 제작 사양 개선 등 책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제작했다.
이번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은 ‘자연이 알려 주는 우리 속담(2020년 5월 15일 출간)’ 이후 6번째로 출간한 읽기 쉬운 생태도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읽기 쉬운 생태도서는 생태정보 제공을 넘어 발달장애인에게 인간과 야생생물의 공존의식을 심어준다”며, “앞으로도 생태 주제를 다룬 다양한 콘텐츠로 생명 사랑 및 올바른 환경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점자도서, 수어 영상 도서, 읽기 쉬운 도서를 개발해 공공도서관,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큰글자 책과 다국어 도서를 개발해 사회복지시설, 다문화지원센터 등에 보급하고 신규 수혜 대상 및 도서 유형을 확대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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